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늦어지는 주택규제 완화 '사후약방문'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훈 기자]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규제완화를 기대했던 건설업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정쟁으로 인해 부동산 관련 규제가 계속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으며 새 정부는 출범이 늦어져 대책마련이 요원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자칫 이러다 주택수요가 완전히 얼어붙어 대책을 내놓더라도 약발이 듣지 않는 '사후약방문'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4일 국회 및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국회에 계류돼 있는 부동산 규제완화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은 장기간 표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분양가 상한제의 폐지다. 이를 내용으로 한 주택법 개정안은 한때 국회 통과가 기대됐으나 지난달 여야간 이견으로 끝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향후 전망도 밝지 못하다. 여야는 주택법 개정안을 다음 임시국회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3월 임시국회는 불가능하며 4월에나 국회가 다시 열려 논의되더라도 국회 통과는 쉽지 않아 보인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주승용 위원장실 관계자는 "민주당의 당론이 분양가 상한제 폐지 반대인 만큼 이는 상임위 차원에서 처리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회 통과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정부 대책의 '실기(失期)'도 지적되고 있다. 개정안은 국회 통과와 동시에 상한제 대상 지역 지정이 가능해 시장에 '해빙' 시그널을 줄 수는 있다. 하지만 관련 시행령 개정 등 실제 법 집행은 연말에나 시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 법률의 효력은 공포된 뒤 6개월이 지나야 발생한다. 이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 폐지 법안은 4월에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빨라야 10월이 넘어서야 시행이 가능하다. 

더욱이 보통 3~5월이 부동산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만큼 이때 국회에서 법 통과가 되지 않으면 시장의 냉각은 장기화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새로 구성될 '국토교통부' 서승환 장관 후보자가 추진하는 주택종합대책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 만큼 힘을 얻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택종합대책에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 완화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불가 입장을 공식화 하면서 무위로 돌아갈 판국에 놓였다. 
 
서 후보자가 정치인이나 관료 출신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때 청와대의 지원이 없으면 힘있는 정책 추진은 힘들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한 시장 전문가는 "서 장관 후보자가 인수위원 시절에는 금융위와 기획재정부가 협조를 했겠지만 국토부 장관이 되면 이들 부처의 협조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럴 경우 청와대가 개입해줘야 하지만 박 정부의 구심점이 ICT쪽인 만큼 청와대의 지원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체적인 정부 조직 구성이 늦춰지고 있는 것도 관련 정책의 연속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 경우 기재부, 금융위와 협조가 필요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 등 세제 개편이나 DTI·LTV 등 금융제도 개선도 늦춰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한 때 해빙무드가 나오던 시장은 이제 불안감이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1번지 채훈식 실장은 "부동산은 심리인데 정부의 늑장 대응과 국회의 발목잡기가 시장을 불안케하고 있다"며 "이번엔 LTV 해제 등 말그대로 '화끈한'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시장의 기류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국가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내용은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사진
전국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짧은 장마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발전설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전력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피크를 8월 셋째 주로 전망했지만, 때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전력피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저녁시간 94GW 전망…전력예비율 10%로 뚝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7시 최대전력수요는 94GW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는 최초 전망에서 최대전력수요를 91.8GW, 공급예비력 12.3GW(예비율 13.4%)로 전망했지만, 늘어난 전력수요를 반영해 수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 예비력은 9383MW로 '정상' 상태"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3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6.07.13 dream@newspim.com 하지만,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이 9.4GW 규모로 감소하면서 예비율도 10%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예비율이 10%까지 떨어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정부가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총동원해도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8월 3주 전력피크 전망…7월 경신 가능성 지난해 여름에도 이른바 '마른장마'로 인해 7월 둘째 주부터 폭염에 시달렸다.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7일 8일 최대전력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전력피크(96GW, 8월 25일)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3주차에 94.1GW(기준)~98.8GW(상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공급능력은 107GW 규모이며, 예비력은 13.9GW(기준)~8.2GW(상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하지만 폭염 속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7월부터 정부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 공급능력이 103.4GW에 그치면서 운영예비력도 9.8GW(예비율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처음 맞는 여름이어서 기후부 체제 하에서 전력수급 능력이 어떻게 달라질 지 첫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기후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오후 6~7시 시간대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부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요관리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2026-07-13 07: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