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5일 LG전자에 대해 "TV 경쟁력 회복으로 실적개선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성희 연구원은 "HE사업부의 원가경쟁력 확보 및 프리미엄 라인업의 선제적 출시와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에 따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확대로 실적 개선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10만원은 2013F PBR 1.3배로 스마트폰 시장 개화 후 지속적으로 시장가치가 하락한 LG전자가 받았던 PBR 4개년(2009~2012) 평균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및 TV 경쟁력 회복으로 실적 개선세가 시현됨에 따라 과거 받았던 밸류에이션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HE사업부 경쟁력 약화는 제조 원가가 저렴한 직하형 LED TV의 낮은 비중과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의 판매 감소가 원인이었다"며 "하지만 올해 LG전자 직하형 LED TV 비중 증가로 원가 경쟁력이 회복되고 프리미엄 제품군(OLED TV, UHD TV)의 공격적 출시로 HE사업부의 경쟁력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서도 "G, F, L시리즈의 제품 라인업 확대로 2013년 MC 사업부의 질적,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선도업체인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은 2nd-Tier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는 가운데 올해의 경우 연간 스마트폰 4000만대 이상을 판매해 영업이익의 질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