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선 철책을 확인 중인 군 장병들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슈팀] 중부전선 철책이 뚫려 군 당국이 경계태세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오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밤 한 국내 언론은 이날 오후 강원도 양구군 중부전선 철책이 1m 가량 절단된 것이 발견돼 군 당국이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그러나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중부전선 철책 절단 단독보도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모 매체는 합동참모본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군사분계선(MDL)의 3중 철책 중 남쪽 철책 상부 윤형 철조망을 묶는 고리가 풀린 것이 발견됐고, 전문팀 점검 결과 자연노화로 인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보도했다.
다만 중부전선 철책이 뚫린 것이 발견되면서 군 당국이 경계태세를 강화한 것은 사실로 전해졌다. 군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철책 구멍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였다. 중부전선 철책 노후화로 인한 경계태세는 이날 오후 9시경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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