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갤럭시S4] 이젠 터치리스 시대…시선·음성인식 '놀라워~'

기사입력 : 2013년03월15일 10:16

최종수정 : 2013년03월15일 10:40

인식기능 강화 …5인치 대화면에 풀HD 화질

▲ 삼성 갤럭시S4
[뉴스핌=김민정 기자] 스마트폰의 '터치리스(Touchless)'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갤럭시S4는 터치 없이 스마트폰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갤럭시S4 언팩 행사를 열었다.

공개된 갤럭시S4는 사람과 시선, 음성, 동작 인식 기능을 대폭 강화해 스마트폰을 터치하지 않고도 작동시킬 수 있도록 제작됐다. 

◆ "사람의 시선까지 읽는다"…인식 기능 강화

갤럭시S4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사람의 시선이나 음성에 대한 인식 능력이 기존 모델들 보다 강화됐다는 점이다. 이로써 스마트폰을 터치하지 않고도 작동할 수 있는 기능들이 크게 늘어났다.

'스마트 포즈(Smart Pause)'는 사용자가 동영상 시청 중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동영상이 멈추고, 다시 화면을 보면 별도의 조작 없이 동영상이 멈춘 구간부터 다시 재생되는 기능이다.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여 주는 '스마트 스크롤(Smart Scroll)' 기능도 탑재했다.

'에어뷰(Air View)'는 손가락을 화면 위로 올리면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이메일이나, 사진 폴더, 동영상 타임라인 위로 손가락을 올리면 미리 보기가 가능하며 전화를 걸기 전에 단축 번호 정보를 확인하거나 인터넷 페이지에서 원하는 곳만 확대하는 것도 화면 터치없이 할 수 있다.

그 동안 장갑을 끼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가 어려웠던 점도 갤럭시S4에서 개선됐다. 그만큼 터치 감도와 인식이 최적화된 것이다. '에어 제스쳐(Air Gesture)'를 사용하면 화면 위 손의 움직임을 적외선 센서로 인식해 전화를 받고, 음악 곡을 선택하고, 웹페이지를 위 아래로 조정할 수 있다.

운전 시 보다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도 가능해졌다. 'S 보이스 드라이브(S Voice Drive)'를 이용하면 자동차 안에서 운전 중 통화, 메시지 전송, 메모, 음악 등을 음성만으로 조작할 수 있다.

갤럭시S4는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S 헬스(S Health)'도 지원한다. '갤럭시 S 4'에 탑재된 여러가지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사용자가 추가 정보를 입력하면 칼로리와 운동 관련 내용도 추천해 준다.

◆ 5인치 대화면에 풀HD 화질

갤럭시S4는 5인치 대화면에 441ppi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은 2600 mAh, 두께는 7.9mm, 무게는 130g으로 갤럭시 SIII 보다 얇고 가벼워졌으며 베젤도 대폭 줄였다. '고릴라 글래스 3(Gorilla Glass 3)'를 처음 탑재해 화면 내구성도 더욱 높였다.

카메라 기능도 강화됐다.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동시에 이용해 동영상, 사진을 다양하게 촬영하는 '듀얼 카메라(Dual Camera)' 기능이 추가됐다.

또, 사진 촬영 당시 소리나 음성을 사진과 함께 담아 재생해 주는 '사운드 앤 샷(Sound & Shot)' 기능으로 시각적 이미지에 소리까지 더해 저장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장(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갤럭시S4'는 우리 일상에 의미있는 혁신으로 삶을 더욱 편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제품으로 갤럭시 S 시리즈의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인간 중심의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이 열망하는 새로운 가치와 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4는 ▲ 5인치 풀HD 슈퍼아몰레드(1920X1080), 441ppi 디스플레이 ▲ 1.6GHz 옥타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또는 1.9GHz 쿼드코어 AP(국가별 출시 모델에 따라 다름) ▲ 안드로이드 4.2.2(젤리빈) ▲ 2600mAh 배터리 ▲ 3G(HSPA+ 42Mbps), 4G LTE 지원으로 색상은 블랙 미스트와 화이트 프로스트 두 가지로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이 자리에는 3000여명이 넘는 미디어 관계자와 거래선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갤럭시S4는 올해 4월부터 전세계 155여개국, 327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