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부광약품이 그간 유지해 온 전문경영인(CEO) 체제를 접고 오너 중심 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광약품은 15일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상훈 부사장을 재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창업주 김동연 회장의 장남이다.
반면 오는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성구 사장에 대한 선임건을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이 사장은 2004년부터 부광약품을 이끌어 전문경영인이다.
이에 5월 이후 김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부사장은 서강대 화학공학과와 미국 보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004년 부광약품에 입사했다.
한편 회사는 이날 보통주 1주당 5%의 주식배당과 5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