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롯데쇼핑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빅마켓에 위치한 롯데쇼핑 인재개발원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총괄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의장을 맡은 신헌 롯데쇼핑 사장은 "롯데쇼핑이 세계적인 유통기업으로 가는 시기에 기존에 있던 인력이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해 기존 사내이사였던 신격호 이사를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10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한 창업 1세대인 신 총괄회장은 롯데제과의 등기 이사·롯데건설의 비상근 등기 이사·호텔롯데의 비상근 등기 이사 등도 맡고 있다.
이와함께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에 임상진 한국철도협회 부회장, 백명현 전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본부장 등을 신규 선임했다.
신 사장은 "금년에도 국내·외 경기불안 요소로 긍정적인 경영환경을 전망할 수 없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백화점 마트 슈퍼 시네마 각 사업부문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역량 강화, 신규 출점을 통해 기업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