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25일 국내 증시는 반등 국면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내부적으로는 새정부 정책 기대감이 부각되고, 외부적으로는 키프로스 우려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키프로스 구제금융안 의회 가결 소식과 나이키와 티파니 등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오는 26일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포함된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되는 가운데 경기회복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시킬 것"이라며 "아울러 저가 매수세 유입과 윈도 드레싱 영향도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다만, 키프로스 사태와 북한 리스크 등 불안 요인이 아직 가시지 않았고, 월 초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앞두고 있어, 일부 관망세가 나타나며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형렬 교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조정을 받았다"며 "코스피가 1950 선 아래로 내려갔는데, 이는 키프로스 사태 등 악재 반영이 웬만큼 된 것으로 볼 수 있기에 이제 반등을 기대할 만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