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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세권 정상화 방안은] 권주안 박사 "서울시 표류하는 국가적 사업 챙겨야"

기사입력 : 2013년04월03일 07:58

최종수정 : 2013년04월03일 07:58

- 밑그림 그렸던 서울시 ‘나몰라’식 문제..자금력 부재로 공영개발 불가피

[뉴스핌=이동훈 기자] “용사역세권 사업의 밑그림을 그렸던 서울시가 뒷짐만 지고 바라보는 형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시는 서부이촌동 주민들의 보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사진)은 30조원 규모의 용산역세권 사업이 방향을 찾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권 선임연구원은 “서부이촌동 통합개발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추진했던 ‘한강르네상스’와 맞물려 이뤄진 사업이다”며 “시장이 바뀌었다고 표류하는 국가적인 사업을 지켜보는 것은 인허가권자로서 옳지 않다”고 말했다.

권 연구위원은 용산사업이 공영개발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 상황에서 민간 출자사들의 자금력이 부족해 코레일 주도로 사업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권 연구원은 “코레일과 민간출자사들 간 막바지 힘겨루기는 있겠지만 자금조달에 한계가 있는 민간출자사가가 어느 시점에서 양보할 것”이라며 “이후 코레일이 사업 부지를 매각할지 자체적으로 진행할지 모르지만 핵심적인 키를 쥐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지 여부는 코레일의 의지에 달렸다는 시각이다. 권 선임연구원은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백지화될 경우 후폭풍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사업진행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만 코레일이 이 사업에 의지가 없다면 좌초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사업을 포기할 수 있다는 코레일의 의견은 사업 주체로써 밝힐 수 있는 당연한 얘기다”고 그는 덧붙였다.

역세권사업 정상화를 위해 사업 주체가 풀어야할 숙제로 자금조달을 꼽았다. 민간출사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워 주주배정으로 실시한 2500억원 전환사채(CB) 발행이 번번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권 연구원은 “코레일이 공사채를 확대 발행하거나 사업시행사인 드림허브가 인프라펀드(infra fund)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단기간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사업 축소 및 사업 재검토 등을 통해 수익성을 꼼꼼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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