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2일 국내증시는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 악화로 고점에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발표한 일본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과 연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투자심리는 위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정동휴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한국 관련 글로벌 펀드 및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출 지속으로 증시에 비우호적인 수급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순매수 주체의 부재"라고 평가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1일 천하로 끝난 가운데 이날도 관망세가 예상된다. 이에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부동산 종합대책 그리고 펀더멘털 한계에 대한 사후 인식 등이 추가 반등의 걸림돌이다"며 "지수 복원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