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한국제약협회는 2일 “천연물신약에서 검출된 벤조피렌과 포름알데히드는 극미량으로 인체에 해가 없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이날 건강보험에 등재된 전문의약품인 6개의 천연물신약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이 검출됐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제약협회는 “검출된 벤조피렌은 제조 과정이 아닌 한약재 건조 중에 자연 발생된 것”이라며 “하루섭취량 기준으로 일상 식품에서 섭취하는 벤조피렌 양의 약 10% 이하에 해당하는 적은 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름알데히드 역시 인위적이 아닌 한약재로부터 자연 상태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역시 인체에 해가 없다고 덧붙였다.
제약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위해평가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친 결과 인체에 안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며 “다만 무해한 수준이더라도 앞으로 제조 공정에서 저감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