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해외채권 가이드] ⑩ '트리플 A' 호주 국채 ABC

기사입력 : 2013년04월08일 14:05

최종수정 : 2013년04월26일 11:06

- 선진국 채권 중 상대적 고금리+안전성

[뉴스핌=이에라 기자] "이머징 국채를 사기엔 마음이 놓이지 않아요. 안전한 해외 국채는 무엇이 있지요?"

브라질 멕시코 터키 남아공 등 국내에서 활발하게 얘기되는 해외국채들이다. 하지만 '강남 큰손'으로 불리는 거액자산가 중에는 고금리의 이머징 채권보다 초우량등급의 선진국 국채에 대한 선호도 뚜렷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Moody's), 피치(Fitch) 등 3대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AA'를 부여받은 '트리플 A 클럽' 국가 중 하나가 호주다. 한반도의 약 35배 국토면적을 자랑하는 호주는 세계 최대의 철광석 수출국이다.

호주는 약 222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2% 초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08년~2012년까지 호주의 국내총생산(GDP)은 평균 2.1% 성장했다. 호주달러가 강세를 이어가자 견조한 내수소비세와 광산업 중심의 신규 자본투자가 활발히 진행된 덕이다.

지난달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호주의 국가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한 후 이 등급을 유지해왔다. 피치는 "상대적으로 낮은 호주의 공공부채 비율과 실업률, 견고한 외채 상환능력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호주 국채금리는 브라질, 터키, 남아공 등 이머징 국가만큼 높지는 않다. 호주의 10년물 국채금리는 4%를 하회한다. 다만 신흥국 대비 높은 신용등급은 안전자산으로서 매력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신용등급이 높은 국가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제공한다는 점은 투자 가치를 부각시킨다.

 

호주의 현재 10년물 수익률은 3.56%로 AAA급 국가들 가운데 뉴질랜드(3.68%)에 이어 두번째다. 이는 같은 등급의 해외채권 평균치인 1.9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연일 이어지고 있는 호주달러의 강세화 여부도 주목해야 할 요소다. 호주달러는 올해까지 강세를 유지한 뒤 소폭 절하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정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주달러가 미 달러대비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단기간 내 하락할 가능성은 적다"며 "달러 가치가 하반기 이후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면 호주달러도 그 때쯤 하향 안정화 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안전자산으로서 가치와 수익률 두가지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는 호주국채가 적합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일부터 호주 국채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표면금리는 3년물과 10년물 각각 4.75%, 5.5%다. 세후 수익률은 3년물 1~2%대, 10년물 2~3%대로 예상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3만달러로 우리나라 돈 약 360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