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1.7%, 일본 1.2%→1.5%로 전망 변경
[뉴스핌=우동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시퀘스터의 영향을 이유로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이 입수한 IMF 글로벌경제성장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에서 1.7%로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IMF는 지난달부터 발효된 미국의 재정긴축안으로 일시적으로 소비가 위축될 거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 역시 3.4%로 제시했다. 이는 1월 전망치 3.5%에서 소폭 하향 수정한 것이다.
IMF는 올해 유로존 경제에 대해서는 지난 1월에 내놓은 전망치와 같이 0.2%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탈리아의 정국 불안이 채무위기를 해결하려는 유로존 정책 당국자들에게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IMF는 선진국 경제의 회복세에 대해 평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일본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2%에서 1.5%로 상향 조정됐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