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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 라띠마'의 한 장면 |
지난 3월 제15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마이 라띠마’는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와 KOREAN CINEMA TODAY에 연이어 초청되며 주목 받고 있다.
몬트리올 국제영화제는 주요 영화제 중 하나로, 역대 한국 영화 초청작으로는 2011년 전규환 감독의 ‘댄스타운’과 이영미 감독의 ‘사물의 비밀’이 초청된 바 있다. ‘마이 라띠마’는 제37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특별전’ 부문에 진출했다. 특별전의 집행 위원장이 지난 4월 초 한국을 방문해 직접 ‘마이 라띠마’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37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의 ‘한국 영화 특별전’에는 ‘마이 라띠마’뿐 아니라 10여 편의 국내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는 오는 8월22일부터 9월2일까지 몬트리올에서 개최된다.
5월2일부터 5월1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제2회 KOREAN CINEMA TODAY 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10편을 선정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흥미로운 영화들이 제작되고 있는 한국을 조명하는 영화제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KOREAN CINEMA TODAY 영화제는 ‘지슬’ ‘남영동 1985’ ‘화차’ 등 정치적 대범함과 실험적 표현방식으로 한국 사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반영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영화 ‘마이 라띠마’는 가진 것도, 기댈 곳도 없이 세상에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과 돌아갈 곳도, 머무를 곳도 없이 세상에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의 이야기. 절망의 끝에서 우연히 만나 희망과 배신의 변주곡을 그리는 고독한 남녀의 이야기로 6월6일 객석을 찾아온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