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8일 국내증시는 옵션만기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등 이벤트를 하루 앞두고 전날에 이어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만5000선을 재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내증시는 글로벌 자금이 선진국 주식시장으로 집중돼 당분간 조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외국인 수급여건은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2분기 영업익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IT, 통신 업종이 최근 환율하락으로 증시 상승을 견인할만한 업종도 부재하다는 것.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증시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주도주 및 업종 선순환이 바람직한 상황"이라며 "다만 업종 순환이 이어지는 기간에는 주식시장의 추세 형성이 나타나기도 쉽지않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날 전고점을 갱신하며 주요 종목의 기술적 반등이 재개됐다는 게 평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