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 강서구에 내년 연말까지 2㎢ 규모 의료문화관광 단지가 들어선다.
22일 서울 강서구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사업안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안은 강서구가 구내에 조성한 의료단지를 '의료관광'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서구는 지난 2010년부터 전문병원을 발굴하고 행정지원에 힘썼다. 그 결과 해외 환자수는 지난 2010년 1094명에서 2012년에는 1160명으로 늘었다. 구는 늘어난 환자와 보호자에게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허준박물관, 겸재정선기념관, 한강(생태습지)과 같은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내 병원과 함께 해외 설명회를 연 2회 이상 열어 의료문화관광 전문인력도 양성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전문 의료시설에서 5∼10분 거리의 지역문화를 접목해 관광코스를 만들어 지역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