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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가 비둘기 화제.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자료사진=뉴시스] |
세계 최고가 비둘기
[뉴스핌=대중문화부] '세계 최고가 비둘기' 사진이 화제다.
최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지난 1월 30일 네덜란드의 한 비둘기 애호가이자 중국 선박 업계 거물 후첸위 씨에게 비둘기 한 마리를 25만 400유로(약3억 4000만 원)에게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에서 이 비둘기는 세계 비둘기 낙찰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1살이 된 이 비둘기는 경주 참여용 비둘기로, 자메이카의 올림픽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의 이름을 따 '볼트(Bolt)'라고 불렸다.
비둘기 경주는 수백, 수천 킬로미터의 레이스로 구성되며 하늘의 마라톤이라 불린다. 훈련한 비둘기를 특정 장소에서 한꺼번에 날려 보금자리로 돌아오는 평균 속도로 순위를 정하는 규칙이 정해져 있다.
세계 최고가 비둘기를 구입한 후첸위 씨는 "서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비둘기 경주가 중국에서 성행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최고가 비둘기를 구입했다"며 "하지만 경주 참여가 목적이 아닌 번식용으로 샀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가 비둘기'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최고가 비둘기, 몸값이 어마어마하네 "세계 최고가 비둘기, 비둘기 경주가 있는 줄 몰랐네" "세계 최고가 비둘기, 구매자도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