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경영이론과 콘텐츠, 사회공헌과 인재양성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만들어 국격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미국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의 공식 초청을 받아 세계적인 경영이론 정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보스턴대는 올해 경영대학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독창적인 리더십과 혁신적 경영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이승한 회장을 초빙교수 겸 'Executive in Residence'(EIR) 자격으로 초청, 이 회장 주도로 새로운 창조경영이론을 연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6월부터 100일간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케이스 스터디 수준을 넘어 미국의 경영석학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이승한 회장의 경영이론과 혁신시스템, 홈플러스 성공사례 등을 분석해 새로운 경영이론을 정립하는 프로젝트로, 한국의 창조경영 이론과 모델이 글로벌화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지닌다.
이 회장은 "이번 연구를 첫걸음으로 창조경영 구루(Guru)이자 글로벌 사회공헌모델 창시자로서의 '제2의 가치'에 본격적으로 도전, 창조적 경영이론 및 전략적 사회공헌모델 연구, 미래 사회적 인재양성 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우리사회가 추구하는 창조경제 실현의 밑거름으로 활용해 중소기업 창업 및 경영성과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나아가 한국의 고유한 경영이론과 실제를 제3세계와 선진국에도 수출해 K-edu의 장을 여는 불씨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번 연구의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는 '창조'와 '통합'으로 ▲ 창조경영체계 비전하우스(The Vision House; New Management Frame) ▲ 미래의 리더십과 변화(Human Leadership & Changes) ▲ 구조화된 사회공헌모델(Structured Social Contribution Model) ▲ 디지털시대 유통의 미래(Retail, The Future in Digital Society) ▲ 비유의 경영(Management by Metaphor) 등 총 5개 분야로 이루어지며 이 회장과 교수진의 토론을 거쳐 새로운 경영이론과 모델을 연구할 예정이다.
한편 올 연말께 완성되는 경영이론은 보스턴대 MBA 프로그램은 물론 전 세계 14개국 테스코그룹 리더들을 교육하는 자료로 활용되며, 세계 최초의 홈플러스 가상 스토어에 관한 내용은 당장 오는 9월 보스턴대 경영학 교재로 출간된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