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31일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와의 디커플링 만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정책이 유지 가능성에 상승 반전했다.
일각에서는 월 평균 신규일자리 20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때까지 양적완화 정책을 축소하기는 무리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져 국내증시는 수급여건이 나아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올해들어 디커플링이라는 말이 다시 회자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디커플링이 시작된 것은 2011년 말~2012년 초반"이라며 "미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의 경기 부양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와 유럽지역 태도 변화는 디스카운트 해소 모멘텀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일본증시 동향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 동안 엔화약세가 빠른 진행을 보였던 점도 있지만 현재의 강세반전도 비정상적인 면이 없지 않다"며 "국내증시는 대형주 중심의 관심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