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예년보다 더운 기온 탓에 일부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며 생선과 조개 등을 먹을 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바닷물에 존재하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20~37℃에서 매우 빨리 증식돼 여름철인 8~9월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예방하려면 어패류를 취급할 때는 수돗물로 2∼3회 충분히 세척하고 반드시 횟감용 칼과 도마는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만성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약 50%에 달하는 만큼 생선이나 조개를 날 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16개 시·도와 함께 전국 수산물 유통·판매업소에 대한 지도 점검과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