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넥슨은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의 한·중 대항전이 지난 8~9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차이나 박스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10일 밝혔다.
1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선수 8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인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결승전에서 장재원 선수가 4대1의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현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중국의 우치 선수는 3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총 상금 20만위안 규모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장재원 선수에게는 10만위안이, 준우승인 김도훈 선수와 3위 우치 선수에게는 각각 5만위안과 2만위안이 상금으로 주어졌다.
이번 행사는 던전앤파이터 오프라인 경기뿐만 아니라 소림무술 시범 및 레이저쇼·한중 단체전 이벤트 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중 대항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정환 네오플 실장은 "두 나라의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대회에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국가 대항전 및 한국, 중국의 리그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회를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