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B2B전자상거래 업체 처음앤씨는 13일 향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바이어클럽과 마켓플레이스 그리고 물류MP 세가지를 제시했다.
오는 7월부터 개시될 예정인 B2B SNS서비스인 '바이어클럽'은 ‘더 나은 거래대상을 발굴’해주는 네트워킹 서비스다. 연간 10조원 규모로, 9만 여 회원사가 거래하는 처음앤씨의 마켓플레이스 DB를 최대한 활용해 회원사로 하여금 최적의 거래조건을 검색하고 거래처를 발굴하며, 거래이력관리를 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정부기관과 연계한 시설장터 마켓플레이스는 현재 운영 중인 사업으로 관련된 정부 고시문에서 현재는 10억 이상의 시설자금 신청 시에만 이용의무화 돼 있던 요건이 하반기부터는 더 낮은 가격대의 시설까지도 의무화 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사업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물류MP은 처음앤씨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대형 물류사업자와 이미 제휴를 맺고, 국내 대형 금융기관과 관련 상품개발을 진행 중으로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물류MP는 금융기관 이용고객사들의 거래진정성 제고를 위한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인 만큼, 상품 출시 후 다른 금융기관으로의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
처음앤씨 관계자는 "올 초 공시했던 예상영업이익은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에 더해 하반기 3가지 관전포인트만 예정대로 시행된다면, 회사의 향후 실적과 주가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