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검찰이 CJ그룹 수사와 관련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키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국내외 미술품 구입에 관여한 홍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홍 대표를 불러 미술품 구입 자금원과 거래 내역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이 회장측이 실제 미술품을 구입했는지, 구입한 미술품을 국내로 들여왔는지, 그림을 담보로 대출한 돈으로 개인 부동산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했는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CJ그룹 측은 홍 대표를 통해 1000억원대의 해외 미술품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홍 대표를 상대로 CJ그룹 측이 사들인 미술품 내역을 조사하는 한편 그룹 임직원들을 상대로 미술품 구입에 쓰인 자금의 원천과 구체적인 거래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