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매출대비 10.5% 규모…중동 수출 40% 급성장 '기대'
[뉴스핌=최영수 기자] 파세코의 석유 스토브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종합생활가전 전문기업 파세코(037070, 대표이사 유일한)는 중동의 다나 트레이딩(DANA GENERAL TRADING L.L.C)과 약 110억원 규모의 석유스토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전년도 매출액의 약 10.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다.
파세코 관계자는 "지난해 계약했던 580만달러에 비해 약 64% 증가한 액수"라며 "매년 꾸준히 제품을 수출해오고 있는 회사로서 그간 공급된 제품에 대한 기술력 및 신뢰성을 기반으로 올해 계약 물량을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
파세코는 또한 최근 미국 GHP 그룹에 125억원 규모의 석유 스토브를 판매한 바 있다.
파세코 유일한 대표는 "리비아와 사우디 등 중동지역으로 수출 계약 및 협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 중동지역 수출이 전년대비 약 40%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파세코의 석유스토브는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세계 석유스토브 시장의 약 35%를 점유하고 있다.
중동과 북미, 유럽 및 러시아 등지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가정용 난로 관련 매출 470억원 중 해외 매출이 약 400억에 달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