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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관광업계 CEO, 관광교류 정상화 논의

기사입력 : 2013년06월25일 07:30

최종수정 : 2013년06월24일 16:41

[뉴스핌=김지나 기자] 국내 관광업계 대표들이 일본 관광업계 대표들을 만나 일본관광객 급감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는 25일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초청해 ‘창조경제, 국민행복, 문화융성 실현을 위한 관광정책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들은 오는 9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양국 관광업계 대표를 각 30명이 만나 ‘한일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는 지창훈 위원장 외 유동수 롯데관광 사장(부위원장), 권희석 하나투어 부회장, 홍기정 모두투어 사장, 이재찬 세중 부회장, 양무승 투어2000 사장, 권오상 한진관광 사장 등 여행업계 CEO, 성영목 조선호텔 사장(부위원장), 송용덕 인터컨티넨탈호텔 사장, 박한기 앰버서더호텔 사장 등 호텔업계 대표와 손두상 아시아나항공 상무, 대한상의 박종갑 상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지창훈 위원장(대한항공 사장)은 이날“최근 한일관계 악화, 북핵문제, 엔화약세 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들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크게 늘지 못하고 있다”며 “한일간 관광교류 정상화를 위해 양국 관광업계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1~5月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2% 감소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외국인관광객 1000만시대를 맞아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의견도 오갔다.

연사로 나선 조현재 차관은 “헬스케어와 숙박, 관광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의료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 위원장도 “중국과 홍콩, 인도 등 관광객은 50% 이상 증가했는데 쇼핑관광이 대부분”이라며 “숙박, 음식, 볼거리 등 관광서비스의 질을 높여 재방문을 유도하고 의료·뷰티관광 등의 고부가가치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관광의 체질개선 노력도 논의됐다. 조 차관은 “2015년까지 관광호텔을 3만실 이상을 확충하고 게스트하우스에도 등급제를 도입해 숙박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적극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만간 태국과 유사한 관광경찰제도를 도입해 불법콜밴, 바가지요금, 무자격가이드 등 외래객 불편요소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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