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홍명보 신임 감독이 25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임명된 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강압설을 부인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신임감독은 25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공식 출발을 알렸다. 홍 감독은 전날인 24일 대한축구협회 선임 발표 후 당일 저녁 귀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일각에서 제기된 강압설을 부인했다. 홍 감독은 “협회가 제게 강압적으로 감독직을 제안했고, 어쩔 수 없이 수락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고사설은 저도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강압설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대표팀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했다.
내년 브라질월드컵에 대비해 대표팀을 꾸려 나갈 홍명보 신인감독은 최강희 감독 퇴임 기자회견 직후부터 차기 감독으로 거론돼 왔다. 일각에서는 홍 감독이 축구협회 등의 강압에 못 이겨 감독직을 수락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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