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두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부증권 김홍균 애널리스트는 4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각각 0.9%와 13.4% 상회한 매출액 2조1209억원, 영업이익 111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공작기계 호조와 미국, 중국 건설 기계 판매회복으로 전분기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DII와 공작기계부문의 실적이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꼽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부문의 기여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미국건설기계 판매와 공작기계 업황 회복만으로도 동사의 기업가치회복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동부증권은 중국과 이머징 시장 굴삭기 판매와 북미시장 신제품 출시 효과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주가는 중국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가낙폭이 과도한 상태”라며 “업황이 바닥을 탈피하고 점진적인 우상향으로 돌아선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접근은 유효한 상황으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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