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올해 상반기 경매시장에서 상가의 낙찰률과 평균응찰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의 상가 낙찰률은 26.3%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1년 조사 이래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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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전국의 상가 평균응찰자수도 2.6명으로 역대 최고수준이다.
사람이 많이 몰리자 가격도 올라 낙찰가율은 61.5%를 기록했다. 상가 낙찰가율은 평균 50%대 수준이며 60%를 넘은 것은 2003년(63.5%) 이후 두번째다.
상가의 종류별 낙찰가율을 살펴보면 구분등기가 된 소형상가 내 점포가 72.3%로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다. 근린상가(건물 전체가 경매로 나온 소형 통상가)의 낙찰가율이 68.9%로 뒤를 이었다.
하유정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로 상가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면 임대료와 더불어 시세차익도 올릴 수 있고 권리금을 낼 필요도 없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입찰 전 임대료 수준, 공실률 등을 철저히 따져 수익성이 있는지 세심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