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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리커창 총리株'에 시선집중, 하반기 6대 업종 적극 부양

기사입력 : 2013년07월17일 08:31

최종수정 : 2013년07월17일 08:56

[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이 7.5% 성장 유지와 경제 체질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하반기에 보장성 주택, 철도, IT 인프라,  신에너지자동차, 절전설비, 도시 기반시설 등 6개 산업을 적극 부양할 것으로 전망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대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루팅(陸挺)은 16일 포브스 중문판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하반기 경제 정책 기조 및 산업을 전망했다.
그는 리 총리가 재정 부담을 지방정부에 모두 안기지 않고 중앙정부가 더 많이 안고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중국이 계속해서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뜻으로, 지방정부의 지출이 증가하면 중앙정부가 통화정책을 완화해야 하는 사태가 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무원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제조업을 직접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오염방지와 내수 진작이 가능한 기반시설 투자에 더 중점을 둘 것으로 내다봤다.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함께 그림자 금융 등 대출 증가로 인한 경제 왜곡 현상을 막으려 하면서다.
   
이를 감안 할 때 하반기 수혜업종은 보장성주택, 철도, IT인프라(3Gㆍ4Gㆍ광대역 포함), 신에너지자동차, 절전 설비, 도시 기반시설 등 6가지가 될 것이라고 루팅은 전망했다.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15일 7.5%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시장 전망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하지만 성장이 더 둔화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루팅은 “GDP 증가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 정부가 규모가 제한된 재정확대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성장 둔화를 방지해 올해 목표치인 7.5%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그는 “시장에서 성장률이 7%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지만 리커창 총리는 올해 7.5%를 기필코 달성하려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만 내년의 성장 목표치가 7%로 낮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이처럼 확신하는 이유는 리 총리가 취임 초 2년 동안 경착륙이나 금융위기가 발생을 어떤 방식으로든 막으려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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