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개발금융기관장회의에도 참석
(왼쪽부터) 모스크바 사무소장 송인필, 모스크바 사무소 야나(Ms.Yana), KDB금융그룹 홍기택 회장, KDB산업은행 국제금융부 김영모 부장 |
17일 산은은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 사무소를 개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 진출과 동시에 기존의 우즈베키스탄 현지법인과 연계하여 독립국가연합으로 진출하는 거점도 확보한 것이다.
모스크바 사무소 개소식에는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 겸 산은 행장과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홍 회장은 “모스크바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산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창의적 아이디어와 장래성 있는 해외진출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지난 2012년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확대되고 금융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회장은 오는 18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개발금융 기관장회의에도 참석한다.
회의에서 홍 회장은 프로젝트 파이낸스, 기술금융 및 벤처투자, IB업무 및 기업금융, 중소기업에 대한 장기자금 지원과 같은 산은의 강점 분야에서 각국 개발금융기관과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 독립국가연합(CIS :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 구소련 해체 후 연방을 구성하였던 10개 공화국(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몰도바,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탄)이 형성하고 있는 국가연합체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