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전 교수가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의 한강 투신 예고에 대해 올린 트윗 [사진=표창원 트위터] |
표창원 전 교수는 25일 오후 트위터에 "남성연대 대표 자살예고 관련 대책은 입금 등 그 요구를 받아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신보건센터 등 자살방지 정신과 긴급 상담 진료 등 의료대책이 필요하다. 공개한 이상 무시해선 안 된다. 생명은 소중하다. 누구도 이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표창원 전 교수의 글은 이날 오전 성재기 대표가 올린 한강 대교 투신 예고에 대한 것. 성재기 대표는 1억원 모금과 관심을 위해 26일 오후 7시 한강 대교 24개 중 하나를 골라 투신한다고 예고했다.
성재기 대표는 즉각 반발했다. 성 대표는 표창원 전 교수의 글에 "너도 입닥쳐라 표절창원아"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성재기 대표는 표창원 전 교수의 박사논물 표절을 꼬집으며 "맞는 말이지만 표절한 비겁한 녀석한테 듣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재기 대표의 한강 투신 예고가 올라온 직후 트위터리안 사이에서는 "목숨 갖고 장난하지 말아라" "절박한가보다. 관심이 필요하다"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며 설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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