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주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일본의 참의원 선거 후 대내외 모멘텀 부재, 휴가시즌 등으로 소강상태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상승했다. 또한 시가가 1120원을 상향 돌파함에 따른 큰수효과(Big Figure Effect) 역시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한국의 GDP 호조, 잇따른 수주 소식 등으로 환율은 낙폭을 축소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40원 오른 1116.10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초반 급등에 대한 되돌림이 일어나며 1116원까지 레벨을 낮췄다. 이후 결제수요로 2원 정도 상승 폭을 확대하던 원/달러 환율은 장 막판 종 4억 6000만불에 달하는 수주소식과 함께 증가한 수출업체 매물이 하락 압력을 가해 1116원 선에서 장을 마쳤다.
고가는 1121.00원, 저가는 1115.80원이다. 코스피지수는 하락 마감했고, 외국인은 1500억
원 이상 순매수했다.
6월 미국의 신규 주택매매는 전월 대비 8.3% 증가, 예상치 1.7%를 크게 웃돌며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한국의 2013년 2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1.1% 상승, 9분기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LG상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2억4000만 달러 (약 2678억원) 규모의 원유처리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역시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톰슨 라인 213구간을 단독 수주했다. 전체 공사 규모는 2억2500만 달러(약 2511억원)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작가격이 1120원을 돌파할 줄 몰랐다"며 "1120원을 돌파해 확실히 거래하는데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딜러들의 플레이성 매물이 적은 수급 위주의 장이라 상승과 하락 폭 자체가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딜러는 "장 막판 수주 뉴스 등으로 제자리걸음을 이어가던 환율이 레벨을 낮췄다"며 "또한 1118원을 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점도 업체들의 네고물량 출회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일본의 참의원 선거 후 대내외 모멘텀 부재, 휴가시즌 등으로 소강상태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상승했다. 또한 시가가 1120원을 상향 돌파함에 따른 큰수효과(Big Figure Effect) 역시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한국의 GDP 호조, 잇따른 수주 소식 등으로 환율은 낙폭을 축소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40원 오른 1116.10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초반 급등에 대한 되돌림이 일어나며 1116원까지 레벨을 낮췄다. 이후 결제수요로 2원 정도 상승 폭을 확대하던 원/달러 환율은 장 막판 종 4억 6000만불에 달하는 수주소식과 함께 증가한 수출업체 매물이 하락 압력을 가해 1116원 선에서 장을 마쳤다.
고가는 1121.00원, 저가는 1115.80원이다. 코스피지수는 하락 마감했고, 외국인은 1500억
원 이상 순매수했다.
6월 미국의 신규 주택매매는 전월 대비 8.3% 증가, 예상치 1.7%를 크게 웃돌며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한국의 2013년 2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1.1% 상승, 9분기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LG상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2억4000만 달러 (약 2678억원) 규모의 원유처리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역시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톰슨 라인 213구간을 단독 수주했다. 전체 공사 규모는 2억2500만 달러(약 2511억원)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작가격이 1120원을 돌파할 줄 몰랐다"며 "1120원을 돌파해 확실히 거래하는데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딜러들의 플레이성 매물이 적은 수급 위주의 장이라 상승과 하락 폭 자체가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딜러는 "장 막판 수주 뉴스 등으로 제자리걸음을 이어가던 환율이 레벨을 낮췄다"며 "또한 1118원을 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점도 업체들의 네고물량 출회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