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셀루메드(대표 심영복)는 현재 미국 뉴저지 소재 정형용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레플리케이션 메디칼(대표 앤 프루엣, 이하 RMI)에서 척추치료용 의료기기에 대한 기술이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지난 7월에 체결된 기술이전 및 아시아 총판권 확보에 대한 계약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17일까지 2주 간 이뤄질 예정이다.
셀루메드 심영복 대표이사를 포함한 기술이전팀 4명은 지난 4일 RMI사를 직접 방문해 척추치료용 의료기기인 젤픽스, 젤스틱, 엔가드에 대한 기술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작업에는 RMI사의 핵심 제품인 3가지 척추치료용 의료기기에 대한 제조 공정, 품질관리시스템뿐만 아니라 국내 허가 등록을 위한 관련 서류 이관작업 등도 포함돼 있다.
셀루메드가 기술이전 중인 RMI사의 제품들은 척추 퇴행의 주요 원인인 수핵 조직만을 대체시켜 척추골 유합 시 퇴행된 척추 부위를 제거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 차세대 제품이다.
심영복 대표는 “이번 척추치료제 기술이전이 완료되는 즉시 국내 식약처 시판 허가 절차에 들어간다”면서 “품목허가 후 본격적인 시판이 이루어질 경우 척추수술대체 효과를 통한 약 3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셀루메드는 지난달 RMI사의 척추 치료용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제조된 제품에 한해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 대한 총판권을 획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