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시중 은행이 이번주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확대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와 농협은행은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일반 전세자금 대출한도를 이르면 19일부터 2억2200만원으로 (기존 1억6600만원)늘린다.
신한, 우리, 국민, 기업은행은 오는 23일께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대출한도 확대는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주택금융공사가 동일인 보증한도를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은행권은 또, 오는 23~27일에 '목돈 안 드는 전세' 대출상품도 내놓는다. 이 상품은 세입자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이고 전세보증금이 3억원 이하(지방 2억원 이하)일 때 이용할 수 있다.
은행들이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확대하면서 이미 가파른 상승세인 전세자금 대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은행 전세자금 대출은 지난 7월말 현재 25조8000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2조4000억원 늘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