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LG전자가 내년부터 신입사원에서 부장까지 승진하는 데 필요한 기간을 2년 더 늘린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사원부터 대리-과장-차장을 거쳐 부장에 이르는 승진 연한을 기존의 각각 4년, 4년, 4년, 4년에서 내년부터는 4년, 4년, 5년, 5년으로 바꾸기로 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부장이 되기까지 총 18년이 걸린다.
LG전자 관계자는 "승진연한을 늘리는건 직원들의 장기 근속을 위한 것"이라며 "내년 3월 정기인사때부터 반영한다"고 말했다.
LG그룹은 60세 정년연장에 맞춰 직급별 승진연한 조정 등 인사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승진연한 조정과 임금피크제 도입과 변경 등이 주요 검토 사안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