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카메라, 콤팩트 시장서 7개월 연속 1위 행진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신개념 모바일 카메라인 '갤럭시 카메라'가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시장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갤럭시 노트에 이어 삼성전자의 또 하나의 혁신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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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LTE와 안드로이드 OS(4.2, 젤리빈)가 탑재된 프리미엄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 '갤럭시 NX'를 29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
갤럭시 카메라는 출시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월 3만대 가량을 판매하고 있다. 스테디 셀러 카메라가 확실시 된다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갤럭시 카메라의 성공 비결은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4.1(젤리빈)이 카메라에 탑재돼 와이파이 등 통신망을 이용, 장소와 시간의 제약없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찍고 바로 공유하는 새로운 경험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특징은 특히 신흥시장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 카메라는 실제 체코, 포루투칼, 필리핀,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신흥국가를 위주로 20여개국 이상에서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시장 판매 1위를 기록 중에 있다.
갤럭시 카메라의 판매 호조와 함께 현지 호평도 이어지고 있어 판매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영국의 저명한 사진전문 주간지인 아마추어 포토그래퍼(AP) 주관의 'AP 어워즈 2013'에서 갤럭시 카메라는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유럽 이미지 출판 협회(TIPA)가 주최하는 ‘2013 TIPA 어워드'에서도 '베스트 모델 이미징 디바이스상'을 수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카메라와 스마트 기기를 접목한 갤럭시 카메라를 선보였을 때 성공 여부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갤럭시 카메라의 성공으로 타 업체들의 이 시장 진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영국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에서 공개한 렌즈교환형 갤럭시 카메라 '갤럭시 NX'가 3분기 출시 예정으로 갤럭시 카메라에 이어 돌풍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국 현지 법인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혁신 DNA로 탄생한 갤럭시 카메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카메라와 같은 혁신적인 카메라 기기를 선보이며 카메라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세계 최초로 LTE와 안드로이드 OS(4.2, 젤리빈)가 탑재된 프리미엄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 갤럭시 NX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갤럭시 NX는 검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8-55mm 번들 렌즈 포함 18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