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사이버결제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가는 1만6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한국사이버결제의 2분기 매출액은 340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1%, 30.6% 늘었지만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B2C 전자상거래 시장이 연평균 18%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온라인의 경우 전통적으로 하반기가 상반기대비 결제대금이 높으며 신규 고객사의 매출가세가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온오프라인 양 부문에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오프라인 VAN 월 이용건수가 5월 이후 1600만건을 넘어섰다는 것.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PG 결제금액 성장 부진 등을 반영해 전체 결제금액 전망치를 올해 4조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조정했지만 중장기 성장성은 밝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