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및 해외 판매 모두 증가
[뉴스핌=김기락 기자]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3만9000대, 해외 18만5247대 등 총 22만424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어난 실적이다.
내수는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1.4% 줄었다.
차종별로는 모닝, K5, 스포티지R, K3가 각각 7739대, 5656대, 5191대, 3974대가 팔리며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판매 중 국내 공장생산분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올랐다. 해외 공장생산분은 현지 전략 차종들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5.4% 증가해 전체적으로 16.7% 늘었다.
해외시장에서 스포티지R 2만9891대, 프라이드 2만8161대, K3(포르테 포함) 2만6000대, K5 2만1963대가 판매됐으며 쏘렌토R은 1만814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경기 흐름을 주시하는 하고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K3 쿱과 올 하반기 출시할 쏘울 후속 모델 등 신차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는 한편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