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김용근 전(前) 산업자원부 차관보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을 맡게 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5일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해 신임 회장에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 원장을 선임하고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취임식에서 “우리 자동차 산업은 세계 최고의 위상과 최고급 브랜드화를 향해 계속 전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협회는 회원사와 정부간의 매개와 소통 역할 그리고 관련 산업계 사이의 협력의 조력자 역할을 통해 우리 자동차 산업이 세계적인 최고급 위상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한국지엠,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김 회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상공부 산업진흥과,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장, 국가균형발전추진단 부단장, 주 제네바대표부 주재관,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관(국장), 산업정책본부장(차관보)을 거쳤다.
또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을 역임했다.
협회 관계자는 “신임 회장은 공직 생활 중 산업정책, 통상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치밀한 업무 추진력과 함께 정부, 유관기관 및 산업계와 폭넓은 소통체계를 갖고 있어서 자동차산업의 현안사항을 풀어나가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