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부국증권은 23일 종근당에 대해 "기업분할 및 지주사전환 긍정적,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 및 신설 사업회사의 사업 집중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반적인 경영효율성 증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주용 부국증권 연구원은 "기존 분할 전 회사가 영위하고 있던 의약품 사업의 일체도 모두 사업회사로 승계되고 재무제표 상의 실적 흐름도 현재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경보제약 지분법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봤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5%, 16.2% 증가한 5,142억원, 670억원으로 예상했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13.0%다.
김 연구원은 "기존 순환기 제품의 판매호조와 신규 품목의 점진적인 매출 증가, 면역억제제 수출 증가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롭게 열린 제네릭 시장(엑스포지(고혈압), 올메텍(고혈압), 글리벡(항암제) 등)에 대한 준비가 완료된 상황인 만큼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당뇨신약 듀비에정 효과, 보툴리눔독소 제품과 필러 등 마진율이 좋은 제품 및 상품의 판매증가로 수익성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8만6000원, 투자의권은 '매수'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