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예산 19.2% 증액
[세종=뉴스핌 김민정 기자] 정부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지·환경 개선, 뿌리산업 전용 연구개발(R&D), 전문인력양성 사업 등 관련 예산을 2013년 472억원에서 2014년안 563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증액 반영했다고 4일 밝혔다.
뿌리산업이란 금형, 주조,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한 산업을 말한다. 국내에 약 2만5000개 기업에 37만9000명이 종사한다.
정부는 우선 환경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뿌리기업의 입지·환경 개선을 위해 12개 뿌리산업 특화단지에는 올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61억원을 들여 공용시설 추가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낙후된 작업환경과 3D업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시범기업 4~6개사를 선정해 자동화·첨단화 지원으로 뿌리 제조공정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업계 전반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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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뿌리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핵심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R&D 장비 인프라 구축 및 핵심뿌리공정기술 R&D를 지원에도 올해(377억원)보다 많은 405억원이 투입된다.
뿌리산업 전문인력 육성·공급을 위해서는 신규로 18억원이 배정됐다. 5개 전공에 대해 전문 연구인력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6개 대학에 뿌리산업 관련 석·박사급 학과 개설 등 고용연계 교육지원 예산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