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자인 경기전망 지수가 4분기 연속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디자인 업계의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디자인업의 3분기 실적지수는 전분기 대비 0.4p(포인트)하락한 73.8p를 기록했지만 4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05.6p로 1.7p 상승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계속된 경기실적지수의 상승세는 다소 주춤했지만 전망지수가 4분기 연속 호조를 보이며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4분기 디자인산업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주요 이유로 ‘내수활황’ (44.0%), ‘성수기 등 계절적 요인’(36.2%), ‘자금난 해소’(16.3%) 등을 들었다.
업종별로 보면 인테리어 디자인업을 제외한 제품, 시각디자인 등의 나머지 업종은 모두 고른 수준으로 100p 이상의 경기전망지수를 보였다.
매출, 채산성, 자금·인력 전부문이 3분기는 물론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로, 향후 경영 환경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