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업계 최초로 특허 기업DB 구축
[뉴스핌=이에라 기자] IBK자산운용(대표이사 주영래)은 지난 8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와 지식재산기반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IBK자산운용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우수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의 발굴 및 투자, 필요한 정보의 제공 및 인력에 대한 교류, 지식기반산업 활성화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IBK자산운용은 기업들의 신성장 동력 및 경쟁력 제고에 있어 특허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일반투자자들이 특허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공모펀드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내 모든 기업의 특허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발명진흥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자산운용회사로써는 최초로 특허 관련 투자 및 리서치 기반을 완벽하게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리서치와 투자 노하우에 강점을 가진 IBK자산운용과 특허 산업의 새장을 개척해왔던 국내 지식재산권 전문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가 상호 협력을 위한 첫발을 디딤으로써 국내 특허 산업의 저변 확대라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BK자산운용이 특허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이미 시작된 특허 전쟁이 단순한 상품 경쟁력의 차원을 넘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특허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의 성과는 시장에서도 적절히 평가를 받으면서 높은 투자가치로 연결되고 있다. 즉 ‘기술-특허-상품경쟁력-기업경쟁력’을 투자와 연결함으로써, ‘특허-투자’를 통한 수익창출을 추구하는 것이다.
실제로 특허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익률 분석을 한 결과 시장과 차별화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IBK자산운용의 수익률 분석 결과, 2010년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61%의 수익률로 같은 기간 코스피 20.6%, 코스닥 3.7%를 크게 상회했다.
한편, 김홍일 IBK자산운용 부사장은 “IBK자산운용의 특허 보유 기업 투자는 중소기업들의 특허에 대한 중요성 인식 및 일반인들의 특허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데 일조함으로써 특허 산업 전반에 대한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IBK자산운용 주영래 대표(오른쪽)와 한국발명진흥회 조은영 부회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