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정읍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방사선육종연구센터 준공식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사선육종연구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13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방사선을 이용한 식물신품종 육종 등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게 됐다.
미래부와 농축산부는 방사선육종연구센터 준공을 계기로 첨단 방사선육종기술 연구·개발 및 주요작물에 대한 돌연변이 신품종 육성을 통해 방사선육종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종자업체, 개인육종가 및 대학, 연구소 등에 대하여 육종분야에 대한 기술·교육지원 등을 통해 센터가 국내 돌연변이 육종 연구·개발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미래부와 농축산부는 방사선육종연구센터 사례와 같이 부처간 협업을 통해 건립된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하여 육종 등 생명산업 분야에 있어서 미래부의 기초․원천 연구 성과와 농축산부의 실용화·산업화를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올 12월 중에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무협약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방사선 융합 생명자원 개발 실용화에 관한 중장기(5년) 연구개발 과제를 미래부와 농축산부 공동으로 발굴해 2015년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목 미래부 차관은 "양부처의 협력으로 준공된 방사선육종연구센터가 농식품분야 창조경제를 선도해 갈 고부가 육종산업 발전과 농식품부의 골든시드 프로젝트 성공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산학연 공동연구 및 활용을 통해 농식품분야 실용화에 기여하는 핵심센터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