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르노삼성차는 QM3 판매 가격을 2250만원부터 책정했다고 19일 밝혔다.
QM3 판매 가격은 ▲SE 2250만원 ▲LE 2350만원 ▲RE 2450만원이다. 색상은 차체와 루프의 색상이 다른 세련된 투톤 컬러와 감각적인 데칼 데코레이션을 선택할 수 있는 트림 등 총 9가지다.
이 같은 가격 정책은 유럽에서 약 3000만원(2만1100유로)에 판매되고 있는 르노의 캡처를 수입하면서 운송비와 관세가 추가됨에도 불구하고, 수입 소형 디젤 모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르노삼성차의 의지를 반영한 행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르노삼성차는 또 2014년 7월부터 인하되는 관세 인하분 (4→2.6%)을 내달 판매분부터 판매 가격에 미리 적용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영업본부 부사장은 “자동차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으로 고객이 왜 수입 소형 디젤차에 열광하는지 잘 알고 이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에 대해 누구보다 자신있다”라며 “파격적인 QM3의 가격 정책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수입차 업계의 신차 가격 책정에 파란을 몰고 올 것이며 그 혜택은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내년 3월 공식 출시 일정에 앞서 12월에 특별 한정 판매할 1000대에 대한 예약을 20일부터 시작한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