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출처:AP/뉴시스] |
19일(현지시각)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55%의 응답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는 오바마 취임 후 최악의 평가로, 특히 44%는 “강한 불만”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 역시 42%로 취임 후 최저 수준을 보였고, 전월 대비로도 6%포인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지율 하락은 10월 초부터 두드러졌는데, 헬스케어 웹사이트 문제와 보험 취소 사태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문제가 된 오바마케어 법안에 대한 반대 의견도 57%로 조사 이후 최대 수준을 나타냈고, 46%는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나흘 간 미 전역의 성인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존 F.케네디 전 대통령의 묘지를 참배하고 '케네디 이미지'를 활용해 떨어진 지지율 회복을 노릴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