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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재영이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열한시’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정재영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열한시’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실제 영화 속 위기 상황에 놓였을 때를 상상했다.
이날 정재영은 실제로 나를 포함한 지인이 죽는 미래를 봤다면 어떻게 할 거 같으냐는 질문에 “저 혼자 몰래 발파선을 타고 갔을 확률이 높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실제로는 무서워서 우석처럼 미래를 막아보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미 정해져 있는 미래니 최대한 빨리 연구소를 빠져나가지 않았을까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중 정재영은 시간 이동 연구에 지박하는 천재 물리학 박사 우석을 연기했다. 우석은 목숨이 달린 위험한 상황에서도 프로젝트에 집착하며 연구원들과 갈등하는 인물이다.
한편 ‘열한시’는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곳에서 가져온 24시간 동안의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 타임 스릴러다. 오는 28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