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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가레인 "LED식각 1위 넘어 사업다각화"

기사입력 : 2013년11월21일 13:40

최종수정 : 2013년11월21일 13:59

[뉴스핌=백현지 기자] "기가레인은 부품, 장비, 공정 3위 일체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습니다."

구황섭 기가레인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기가레인은 융복합 반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LED 공정 장비 및 공정 솔루션 사업과 RF(고주파)통신부품, LED 에칭장비 전문 개발, 제조 기업이다. 매출비중은 RF통신부품이 68.4%, 반도체장비사업이 31.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LED식각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내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구 대표의 강조점이다. 지난해 기준 LED 장비 시장 점유율이 50%이상으로 글로벌 1위다.

구황섭 기가레인 대표이사
구 대표는 "회사는 216개의 지식재산권 을 보유했으며 이가 기술경쟁력을 반증한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모바일 분야의 다수 신제품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가레인의 상반기 매출액은 49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1억, 6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과 영업익 모두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 내년에는 전년대비 신사업 매출발생으로 5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스닥 입성 이후 차세대 전략 사업군인 테스트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테스트솔루션 부분은 다음해부터 본격적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 대표는 "LED PSS 공정에서 현재 주력 제품인 LED식각장비 외 임프린터 와 자동검사장비를 패키지로 묶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LED 비즈니스를 확장할 것"이라며 "다음해 테스트솔루션 부문에서 전체 매출의 20% 가량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모 예정가는 6300~7700원으로 총 249억5000만~30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주식수는 396만주다.

공모가 밴드는 유사그룹인 알에프세미, 와이솔, 이오테크닉스, 한미반도체 등과 비교해 주당 평가액을 8991원으로 산정한 뒤 14.3~29.9% 할인율을 적용했다.

공모자금은 동탄 화성 산업단지 내 제2공장 부품라인 확충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다만 1년 보호예수 물량은 50.48%로 상장 직후 물량 부담이 존재한다. 특히 25.13%에 달하는 소액주주 물량이 상장 후 차익실현을 위해 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기가레인은 오는 4일과 5일 공모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다음달 19일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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