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포스코는 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차기 CEO후보를 물색하기 위한 포스코 CEO승계카운슬(Councilㆍ협의회)을 구성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차기 포스코 회장 후보를 폭넓게 알아보기 위해 조만간 가동하는 CEO후보추천위원회와 별도로 CEO승계카운슬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임시이사회에 참석한 사의 배경에 대해 설명한 후 “공정하게 후임 회장을 선임해 달라”고 이사회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CEO승계카운슬은 CEO후보추천위원회 구성에 앞서 차기 CEO후보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CEO승계카운슬에는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3명 등 모두 4명이 참여한다. 1명인 사내이사 몫으로 김응규 부사장이 참여하기로 했다. 사외이사 3명은 이영선 이사회의장(전 한림대 총장)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 이창희 서울대 교수가 담당한다.
한편 CEO승계카운슬은 정 회장이 취임한 지난 2009년 2월에는 없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