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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사진=뉴시스] |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사퇴촉구·해임요구·사퇴요구를 남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강행처리에 반발해 강창희 국회의장 사퇴촉구결의안을 발의키로 했다.
그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안건이 자동으로 본회의에 부의됐고, 기본적으로 의사일정에 대한 작성 권한은 의장에게 있다"며 "강 의장이 임명동의안 필리버스터(반대토론) 관련한 위법이라고 하는데 헌정 사상 임명동의안에 대한 찬반 토론을 허용한 예가 없다"고 강조했다.
1998년 김종필 국무총리 임명동의안과 한승헌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표결에 앞서 여야 5분 자유 발언과 의사진행발언을 보장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을 전면 반박한 것이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과거 선례는 두 차례 의사발언을 기회를 준 것이지 토론은 아니다"며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은 적법 절차에 따라 이뤄졌고 단지 문제는 민주당의 불참"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회 127석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야당이 길거리투쟁·의사일정 중단에 매달리면 민생은 누가 살리겠는가"라며 "민주당에 대해 사퇴 촉구 남발 중단 결의안을 제출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