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쌍용차는 11월 내수 6540대, 수출 7552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409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9% 오른 실적이다.
내수는 6540대 판매해 전년 대비 48.5% 뛰었다. 차종별로는 전 차종의 고른 판매 증가세 속에 뉴코란도C와 코란도 스포츠가 각각 7.9%, 101.7% 증가했다.
수출은 내수 물량 선대응을 위해 선적에 일부 제약을 받고 있으나 전월에 이어 러시아와 칠레 등으로의 판매 물량 증가로 7552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0.1% 올랐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신차 판매 호조로 내수가 2006년 이후 월간 최대를 기록했던 전월 실적을 한달 만에 갱신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며 두 달 연속 1만4000대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뉴코란도C 등 적체 물량의 적기 공급 위해 생산 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